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홍성이 들썩인다. ‘홍주 천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산과 바다, 너른 논밭. 그 천혜의 환경 속에서 새천년을 준비하는 문화가 들끓는다.
홍성 홍주읍성 ⓒ홍성군청
수많은 위인이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지켜낸 충절의 고장.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과 함께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의 고장. 긴 시간 품어온 천년 역사의 산물을 문화로, 예술로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지나간 사람들이 그랬듯 홍주 천년 역사의 정체성을 지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역사를 문화에 담다, 홍성도시문화센터
오랜 시간을 품은 도시의 문화는 낭만적이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골목골목엔 꾸며내지 않은 멋이 있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건강한 맛이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문화의 멋과 맛을 누리며 사는 일은 만만치 않다.
그 만만치 않음을 감내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년 홍성의 정체성을 문화에 담아 골목 곳곳에 전한다. 소외 받는 이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홍성문화도시센터>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다.
단 일곱 명의 직원이 한 해 동안 운영한 문화 사업만 삼백 개. 회의실의 한쪽 벽을 채운 각색의 포스터를 가리키는 역동적인 손짓에서 지역 골목골목에 문화의 낭만을 전하고 싶은 그의 절실함이 보인다.
모영선 홍성도시문화센터장 ⓒ(재)지역문화진흥원
“공동의 힘이 없다면 문화를 만드는 일도 나누는 일도 하지 못해요. 많은 사람이 함께 담론을 나누며 만들어온 지역이 바로 홍성입니다. 협동과 대화, 그리고 소통의 문화가 이미 오래 전부터 자리잡아 왔습니다. 홍성은 사람 사이의 나눔이 일상이 되는 도시입니다.”
모영선 센터장은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 온 도시’의 천년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독립운동가를 두번째로 많이 배출한 도시다운 결집성과 한국 천주교 순교 역사의 중심지다운 개방성. 지역이 품은 강한 기운을 고유 문화로 해석하는 일이야 말로 만만치 않다.
“유기농 1번지로 불리는 홍동마을이 홍성에 있습니다. 최초의 협동조합이자 지역공동체 이상의 유기농 산업지예요. 마을 공동의 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비수도권 지역에서 겪는 학교, 병원과 같은 사회 서비스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농촌과 달리 청년과 아이들이 많이 보이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니 유기농 자원과 마을 문화를 연결한 로컬 브랜드도 많이 배출됩니다. ‘평촌요구르트’가 가장 대표적이죠. 소규모 목장에서 건강하게 키운 젖소에서 생산된 원유만 사용해요.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홍동의 로컬 브랜드는 철저히 유기농의 정신을 따릅니다.”
홍동마을의 논밭과 오리농법 ⓒ홍성군청
평촌 유기농 요구르트
전국 최초 유기농 특구로 지정된 홍동의 평촌목장에서 생산.
유기농 사료를 먹은 젖소의 우유와 유기농 설탕,
친환경 사과즙을 첨가하여 발효한 건강한 요구르트.
전국 생활협동조합매장 및 ‘트루라이프’ 통해 구매 가능.
유기농, 새로운 문화가 되다.
기후 위기 등의 식량 안보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받는 유기농. 홍동마을은 1958년 개교한 ‘풀무학교’의 정신으로 온 마을이 하나 되어 유기농업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이렇듯 홍성은 사람이 모여 공동의 힘으로 건강한 맛의 문화를 만든다.
모내기 뒤 새끼 오리를 이삭이 패기 전까지 달포 간 논에 넣어두는 ‘오리농법’은 오리가 흙탕물을 일으켜 풀의 발아를 막고, 나온 풀들도 뜯어먹도록 한다. 새끼 오리들이 푸릇푸릇한 벼 사이를 떼를 지어 누비는 모습은 그야말로 ‘멋’이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지역으로 선정된 ‘문당환경농업마을’ 역시 오리농법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마을 고유의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로컬100
문화체육관광부가 ‘가고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싶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한 뒤 이를 선정·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기 자전거로 논길을 누비며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하고, 오리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로 빵과 피자를 만들어 보고, 고즈넉한 한옥에서 별을 보며 쉬어 갈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마을 전체를 ‘호텔’처럼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요. 특정 사업을 위해 억지로 꾸며진 문화가 아닙니다. 오랜 시간동안 주민들의 힘으로 지켜온 고유 자원으로 요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거죠. 지역에서의 문화는 이렇게 몸에 맞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홍성의 옛 사람들이 오랜 시간 공유해 온 정체성을 지금의 사람들이 지역에 맞는 문화로 담아내고 있는 거죠.”
달마당스테이
‘2022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홍성DMO사업단
(㈜행복한여행나눔, 아래 행여나)이 운영하는 유기농 한옥호텔.
-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길 142 달마당 스테이
- 단체 이용가능, 예약, 무선인터넷, 주차
- 문의 : 0507-1368-0757, 네이버 예약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의 일환.
농촌 체험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농촌체험 사업.
문당환경마을의 논길을 전기자전거로 누비는 투어 프로그램.
십시일반의 힘, 홍성통
홍성은 참 기묘한 곳이다.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는 마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다. 만만치 않음을 감내하는 사람에게 또 사람이 모인다. 하나 둘 모인 마음은 지역의 곳곳을 밝히는 뜨거운 아이디어가 된다.
“앞서 말했듯이 수많은 사람들의 논의로 만들어진 지역이 홍성이에요.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있으니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정보가 가득하죠. ‘홍성통’이라는 거버넌스는 영화 ‘홍반장’ 같은 역할을 합니다.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해결책을 줄 수 있는 협력체계이지요.”
홍성도시문화센터 모영선 센터장 ⓒ(재)지역문화진흥원
홍성통에 대한 모영선 센터장의 자부심이 깊다. 투박하게 꺼낸 두툼한 책에서 10년을 지나온 협동의 힘이 느껴진다. 홍성통은 2013년부터 시작한 민관 협력체계로, 마을 리더, 청년 등 지역에 정통한 인재를 발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장이다. 문화·관광·먹거리·돌봄·사회적 경제·지속가능발전·재생·청년·교육통 등 9개 분과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과 민간이 수평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순수 자율적 구조로, 자유로운 의견 공유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지역 내 갈등이나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 역할을 하는 기특한 네트워크입니다. 비용이 없음에도 홍성을 지키려는 사람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죠. 다른 군 단위 지역과 달리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청년층의 유출을 막아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청년통이 개설되었고, 실제로 지역 청년들이 고민과 아이디어를 협의할 수 있는 채널로 운영되고 있거든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전하게 자리 잡기 위한 건강한 논의가 이뤄지니, 이 통 저 통에서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해요.”
K-문화레시피 1번지
자연과 사람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멋과 맛의 문화를 창출해내는 건강한 도시 홍성. ‘대한민국 문화의 맛, K-문화레시피 1번지 홍성’으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지역에 대한 모영선 센터장의 시선은 어떨까.
“해양, 내륙, 산림 3대 중심축으로 미식문화 브랜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어요. 문화를 통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하고요. 성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해요. 실패해도 괜찮은 돌봄 환경이 만들어지고, 시작에 두려움이 없는 도시가 되어야 건강한 지역문화가 조성될 수 있으니까요. 아마추어 문화생산자에겐 도전의 경험을,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주는 충분히 줄 수 있는 도시 홍성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대한민국 문화의 맛, K-문화레시피 1번지 홍성’ 권역별 콘텐츠타운
5대 로컬콘텐츠 타운 ⓒ(재)지역문화진흥원, 홍성군청(BG)
홍성 청년, 날아오르다.
오일장이 열리는 홍성천 뒤꼍 골목에 들어서면 작은 공연장을 만날 수 있다. 시간이 켜켜이 쌓인 건물의 지하로 난 문 너머, 홍성의 새로운 멋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올해로 3년. 아직은 현실과 치열하게 부딪히는 단계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애정으로 홍성에 스며들고 있는 지역 청년 예술가 협동조합 <나빌레라>의 극장이다. 청년들의 날갯짓으로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하겠다는 나빌레라. 그들은 지역에 어떤 행복을 전하고 있을까.
나빌레라 소극장 ⓒ(재)지역문화진흥원
“청운대학교 연기학과를 졸업한 후에도 홍성을 떠나지 않았어요. 존경하던 교수님과 뜻을 모아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활동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로 2021년 2월 나빌레라를 설립했습니다. 초기엔 하고 싶은 일의 지속성에 대한 고민과 갈등이 상당했어요.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함께하던 팀원들과 헤어지기도 했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시작 단계에서 겪는 당연한 힘듦이라고 생각하고 버텼습니다. 지금은 행사를 기획할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아동극’ 제작으로 지역 아동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있고요, 예술 교육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홍성이 고향일 것이라 예상했던 나빌레라 이정빈 대표의 고향은 경상남도 김해. 문화예술 향유권과 예술가의 무대가 대도시로 몰리는 때, 수많은 어려움에도 고향도 아닌 홍성에 정착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빌레라 소극장 ⓒ(재)지역문화진흥원
“계기는 대학교 4학년때 받은 문화도시사업교육이었어요. 나빌레라로 활동하며 고정 수입이 없을 땐 대도시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결국 예술가의 입장에서는 수도권과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홍성은 산, 바다와 같은 자연과 홍주읍성 같은 역사 자원이 풍부해요. 여기서 지역 고유 자원과 연계한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봤죠. 오히려 수도권보다 경쟁은 덜하다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어요. 어차피 도전하고 자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꼭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홍성은 생활 수준도 수도권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결심이 어렵지는 않았어요.”
어린 외지인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에는 많은 손길이 필요했을 터. 이정빈 대표 역시 나빌레라의 공연에 쏟아진 따뜻한 관심으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경험을 말하며 지역 주민의 마음과 인적 인프라가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소통에 어려움이 없어요. 사람이 흩어지면 커뮤니티가 죽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 같아요. 동종업에 종사하는 토박이 선배들이 있지만 그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우리만의 사업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선배들도 나빌레라의 영역을 존중하셨고요.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같이 가야 한다는 마음이 윈윈(win-win)을 이끌었어요. 또, 홍성통을 통해서 소소한 기회를 지원받기도 했어요.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죠. 어려운 상황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은, 먼저 정착한 청년 창업가 선배들과 주민들의 관심이었습니다.”
청년 예술가가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길잡이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 역할을 기꺼이 맡아주었던 선배들처럼 후배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정빈 대표. 지역의 온전한 예술가 협동조합으로서 자리잡기 위해 나빌레라는 어떤 이상을 그리고 있을까.
나빌레라 사업 포스터 및 스틸컷 ⓒ나빌레라협동조합
“지금은 찾아가는 아동극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맵핑을 활용한 공연인데, 배우를 많이 활용하지 않아도 공연이 가능한 형식이에요. 시공간의 제약도 적어서 어디서든 구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최종적으로는 스토리의 틀을 만들어 전국 예술 단체에 전파하는 게 목표예요. 마치 프랜차이즈처럼요. 나빌레라는 문화를 통해 공간을 재생하자는 목표가 있어요. 공연장에서 골목으로, 골목에서 지역으로 무대를 점점 넓히고 싶어요. 실제로 홍보통 사업으로 레트로 콘셉트의 골목 축제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주민분들에게 반응이 좋았어요. 청년들이 이것저것 한다니까 많이 찾아주셨죠. 작은 골목에 사람들이 모이는 걸 보고 우리의 콘텐츠로 공간의 유동인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봤어요.”
“홍성통이 있어 이미 자리 잡은 선배 창업가들의 도움을 받기가 쉬웠어요.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마다 분야는 다르지만 지역에 먼저 자리잡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거든요. 저희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보이면 바로 알려주시니까, 그 기회로 차근차근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오감>의 대표님과는 호형호제하며 친하게 지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냇동생처럼 대해주니까 지역에 연고가 없어도 외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죠. 홍성은 청년들에게 열려 있는 지역이에요.”
학생으로, 대표로 홍성에 정착한지 어언 9년.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홍성의 9년을 이정빈 대표는 ‘활력’으로 정의했다. 내포신도시 조성과 홍부문화재단 신설, 지자체 차원의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가 그 이유. 청년 창업가가 로컬 브랜드로 도전하기에 가장 적절한 도시라며 홍성을 추천하는 그가 예술가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나빌레라의 3년도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열심히 준비한 공연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적도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어디서든 경쟁을 피할 수 없다면, 그 힘을 지역에 와서 쓰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차피 차근차근 나아가야 할 길이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거든요. 나빌레라도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 그리고 주민들과 호흡하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하고 있어요. 홍주읍성 일원을 무대로 한 연극 <해어화, 만향>도 그 중 하나였죠. 홍성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풍부한 자원이 있으니 창업가로서 풍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해요.”
커피 오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케이터링 전문 카페.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강화를 이끄는 대표 로컬 상점.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충절로1053번길 42 1층
- 이용 시간 : 평일 07:00~18:00 / 주말 10:00~18:00
- 문의 : 0507-1308-9309
젤라부
천연 재료로 만드는 수제 젤라또 전문점.
평촌요구르트와 홍성쌀 등 홍성 특산품을 이용한 메뉴 개발
- 충남 홍성군 홍성읍 조양로 143번길 49 1층
- 이용 시간 : 평일 13:00~22:00 / 주말 12:00~22:00 / 월 휴무
- 문의 : 0507-1362-0661
홍성 남당항과 해양분수공원 ⓒ홍성군청
홍성이 들썩인다. 수십년간 다져온 유기농업의 기반 위에서 건강한 로컬 브랜드가 춤을 추고, 기회의 땅을 찾은 청년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열정이 들끓는다.
고즈넉한 역사의 멋과 깨끗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멋과 맛의 고장. 소외 받는 이 없이 누구나 기획자, 누구나 향유자가 될 수 있는 문화의 고장 홍성을 주목하자.
이히브루
홍동마을의 유기농 곡물을 활용한 수제맥주 양조장.
마을의 귀농부부가 운영하는 홍성의 대표 로코노미 브랜드
- 충남 홍성군 홍동면 홍동길 115 1동
- 이용 시간 : SNS통해 운영 공지
- 문의 : 070-8028-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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