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맥을 [짚다]
무한한 도전으로 전진
울산광역시
‘풍요로운 삶’의 기준이 문화로 옮겨지면서 다수의 지역에서 문화도시를 자처하고 있다. 도시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으로 문화가 지목되며 ‘문화도시’에선 이와 관련된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쏟아지곤 한다. 하지만 곳곳엔 ‘문화예술을 즐기는 행위’를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특별한 취미로 바라보며 접근조차 어려워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현장의 맥을 [짚다]
머물고 싶은 문화 터전
충북 괴산
삶의 터전을 선택하는 기준이 규모, 수치 등의 양적 요소에서 행복, 만족 등의 질적 요소로 확장되면서 많은 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한다. ‘머물러 생활하고 싶은’ 정주지에 대한 선택 요소가 다원화되며 ‘결국은 수도권’으로 귀결되었던 과거와는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예컨대 매년 40만여 명의 도시인이 농어촌 지역으로 향하는 것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