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센터

2018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 미리보기

안녕하세요! 지역주민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인 생활문화센터! 오늘은 2018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가칭) 제작에 대한 취재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2018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이 어떤 건지 궁금하시죠?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은 2015년을 첫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2권의 공간 가이드북이 제작이 되었는데요. 이번 공간 가이드북은 2017년부터 2018년 10월 말까지 개관된 59개의 생활문화센터 이야기가 수록될 예정입니다.

공간 가이드북은 공간 아카이빙 북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생활문화센터로 조성되기 이전의 본래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조성 후의 공간의 이야기, 현재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와 향후 생활문화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인지에 대해 센터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공간 가이드북은 전국 생활문화센터에 배포될 예정이며, 생활문화센터 관계자들 뿐 아니라, 생활문화센터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도 적극 활용될 예정입니다. :)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 제작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취재를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취재기를 통해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을 살짝 맛보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 광양시 생활문화센터 - 광양, 이제는 문화가 ‘제철’인 문화생태계의 도시로

“따스한 햇빛이 여름파도홀 안으로 흩어지고 있었다.
여름 파도홀 입구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파도처럼 너울거리는 한 낮.
자기들끼리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었다.
아이들이 정신없이 흘려놓은 웃음들을 헤아리다가 결국엔 같이 웃게 되는 광양 생활문화센터
입구로 들어서는 찰라, 외벽에 그려진 새의 날갯짓이 파도홀 안으로 너른 하늘을 힘껏 끌어 당겼다.
사람이 드나드는 곳. 우연히 찾아와도 사람이 웃으며 머물 수 있는 곳.
광양 생활문화센터의 첫인상은 그런 곳이었다. ”


- 광양시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되기 전까지

광양시 생활문화센터를 지난 10월 24일 방문해서 취재를 했는데요. 인터뷰는 광양시 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인 광양시문화사업도시사업단의 박시훈 단장님께서 인터뷰를 해주셨습니다.

올해 4월 생활문화센터가 개관하면서, 광양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2층은 가정집이 있는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버림받은 낡은 공간을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는 과정은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처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2층에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들은 주민들은 염려가 많았지만,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되고 난 이후의 주민들은 누구보다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을 반겼다고 합니다.

▲ 여름파도홀 - 마주침공간

▲ 꽃다발 - 동아리실

- 생활문화센터 살피기

센터가 조성되면서 총 4개의 단위 공간으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총 4개의 이름을 가진 공간으로 마주침 공간은 ‘여름파도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동아리실인 ‘꽃다발’, ‘하늘새’, 현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빙곡’과 같은 공간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처음 공간을 조성할 때, 마주침공간, 공유부엌, 동아리실1 등과 같은 이름이 아닌 색다른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광양시 출신의 문학가들의 문학에서 모티브를 얻으신 단장님께서 직접 지으셨다고 하네요. 신규 개관 생활문화센터인 만큼 신선하고 색다른 시도가 돋보입니다!

- 생활문화센터 이야기

단순한 생활문화 동호회 위주의 공간도 될 수 있지만, 더 큰 의미로 지역민들과 함께 서로의 생활문화를 향유하는 차원을 넘어 광양시 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공동체를 형성하는 꿈을 갖고 계시다고 합니다. 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기관 뿐 아니라 상점, 학교 등 일종의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물리적인 한계를 벗어난 생활문화 향유 도시를 만드는 것이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현재 1층 공간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내년 다른 곳으로 이전되어 2층 공간에 없는 연습공간을 만들어 더 확장된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광양시 생활문화센터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제철로 유명한 도시가 아닌 생활문화센터로 문화의 ‘제철’을 맞이할 광양시 생활문화센터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소사 생활문화센터 ? 문화로 채워지는 공간 미학

“잘 차려진 밥상을 마주하면 정성스레 차린 이의 표정까지 떠오른다.
소사 어울마당 지하에 자리한 소사생활문화센터도 공간을 구성하고
기획한 이들의 손길까지 느껴질 정도로 섬세한 공간구성에 마음까지 따스해진다.
사람을 위한 공간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공간이 지닌 힘이 느껴지는 소사 생활문화센터.
많은 사람이 모이고 드나드는 장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소사 어울마당 지하 1층에 위치한 생활문화센터는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인 동시에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활용공간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 소사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되기 전까지

지난 10월 23일 소사 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하여 부천문화재단 시민문화본부의 생활문화지원센터 변자영 부장님을 만나 취재를 진행했는데요. 소사 생활문화센터는 자타공인 ‘문화특별시’로 통하는 부천에 자리 잡아, 예전 구청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지하 1층에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였습니다. 마주침공간을 중심으로 다목적홀을 비롯한 마을방송국과 개인연습실 등 단위공간 총 14개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활발한 동호회 활동으로 정평이 난 소사 생활문화센터는 조성 전,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동호회분들을 직접 만나 수요 조사를 하며 공간의 크기와 장비 등을 고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문화진흥원의 생활문화센터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통한 공간 설계와 디자인이 진행되었기에 이를 활용하는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는 높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소사 생활문화센터는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에 제시된 ‘가지형 공간’에 최대한 일치하게끔 설계가 되어 조성되었다고 해요.


- 생활문화센터 살피기

소사 어울마당 지하 1층에 자리한 소사 생활문화센터는 입구로 들어선 순간, 마주침공간과 정원 테라스의 화사한 광경이 눈을 사로잡는데요. 다양한 도서를 구비한 마주침공간을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야외 정원으로 조성된 테라스의 텃밭은 주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2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다목적홀에서는 동호회 연습을 비롯한 발표회와 공연, 강의 등이 이루어지고 음향설비와 프로젝터 등이 갖추어져 있어 개폐가 자유로운 도어장치로 공간 활용이 자유로워 많은 시민들이 가장 애정하는 소사 생활문화센터의 공간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술공예실, 개인연습실, 두드림연습실 등과 같은 단위 공간들은 각 생활문화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성되어 많은 동호회들이나 동아리들의 대관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해요.

▲ 마주침공간

▲ 다목적홀

- 생활문화센터 이야기

부천시에서는 공간의 구성 및 활용도 뿐 아니라 문화와 일상을 조화롭게 엮어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킹파티 또는 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생활문화센터로 한 데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소사 생활문화센터에 동아리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공간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시는데, 소사 생활문화센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월곶 생활문화센터 ? 한 뼘 더 풍요로운 내일의 문화생활을 꿈꾼다.

“김포 시내에서도 한참을 달려 도착한 김포 군하리는
조강포구와 애기봉, 문수산성 등 김포의 주요 역사자원을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이다.
관아마을 전통과 5일장 문화를 지닌 월곶면 군하리에서 김포 월곶 생활문화센터 개관을 맞이해
조선말에서 근대기 조강포구 저잣거리 풍경 재현행사가 펼쳐졌다.
군하리 마을의 역사적 특성을 살린 ‘스토리형 역사체험 행사’와 장터마당, 풍물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려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생활문화센터의 개관을 반겼다. ”


- 월곶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되기 전까지

가장 따끈따끈하게 새로 개관된 김포 월곶 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하였는데요! 월곶 생활문화센터는 2018년 10월 28일 개관된 생활문화센터로 현재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포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진흥팀의 이우정 팀장님, 양윤미 주임님, 유충만 주임님을 만나 취재를 진행하였습니다. 김포 군하리는 김포의 역사 자원을 지닌 유서 깊은 마을로 옛 지명인 통진에 면사무소가 들어섰으며, 현재 면 사무소 건물을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되었다고 해요. 김포시에는 최근 김포아트홀, 김포아트빌리지 등 랜드마크 문화시설이 주로 신도시와 동지역에 밀집하면서 읍, 면 지역의 주민들이 문화예술 격차를 느끼게 되었지만, 이번 새롭게 문을 연 생활문화센터로 인해 더 큰 생활문화의 가치를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월곶 생활문화센터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마주침공간에는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좌식공간과 정원형 야외테이블을 비치하였는데요. 마치 카페와 같이 아늑한 느낌으로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월곶 생활문화센터의 마주침공간

- 생활문화센터 살피기

탁 트인 주차공간과 마을 역사를 간직한 기념비가 상징적인 월곶 생활문화센터는 과거의 찬란함과 미래의 가치를 오롯이 간직한 채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한 마주침공간인 1층 북카페는 도서 600권과 컴퓨터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좌식으로 구성된 마주침공간 한 켠에서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고 합니다. 보건소 건물이었던 건물로 옮겨가면 동호회실 1,2,3과 음악연습실이 있는 건물로 각 동호회실에서는 세면대가 비치되어 캘리그라피나 미술활동에 편리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생활문화센터 이야기

김포의 유서 깊은 고을이었음을 증명하듯이 옛 공간의 기억을 잃지 않은 300년이 넘은 보호수와 멧돌, 전통도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개관하고 얼마 되지 않아 동호회실에서 흘러나오는 기타 소리가 생소하게 여겨지는 주민들이 대다수이지만, 마주침공간을 활용한 영화 상영, 바느질 동호회의 문화지도 제작 활동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김포 생활문화센터!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알찬 김포 월곶 생활문화센터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2월 초, 발간될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가이드북(가칭) 제 3권을 맛보기로 보셨는데요. 현재 생활문화센터 공간 가이드북의 이름을 찾기 위한 작업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바뀌게 될지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모두모두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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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