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움직이는
숨겨진 힘의 원천”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축제기획단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전국 140여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움직이는 초대형 규모의 축제입니다. 그러다보니 매끄러운 축제 진행을 위해선 수 많은 사람의 힘이 필요하죠. 그 수 많은 사람들 중에 바로 ‘축제기획단’이 오늘 소개해드릴 주인공들입니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각 지자체의 문화재단 및 전국 문화원, 생활문화동호회연합회·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생활문화 정책 및 사업 담당자,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축제추진단이 중요한 축이 되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축제추진단 중에서도 전국생활문화축제에 대한 참여 경험과 생활문화 관련 정책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축제기획단으로 참여하고 계신데요.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축제추진단의 참여 방법을 넓히고자 축제기획단을 구성하고,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기획단 여러분의 제안과 구성을 통해 “생활문화 교류의 밤”이 기획되었고, 공연 장르 동호회와 공예·체험 동호회 간의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중간 매개자 역할을 수행 중입니다. 지난 7월부터 가졌던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번 축제 개막식과 폐막식에 선보이는 권역간 축하 콜라보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3일 폭염과 폭우를 이겨내며 축제추진단 2차 워크숍에 참석해 주신 축제기획단의 최영갑, 안승배, 노만의, 세 분을 만나 그들의 축제에 대한 속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충북문화재단 최영갑


Q.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충북문화재단에서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영갑 입니다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축제기획단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기쁨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전국)생활문화축제에 참여하는 동호회 회원과 관람하는 시민들을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고, 모르는 사이에 미소를 머금게 되니까요.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가 동호회 분들에게, 혹은 관객 분들에게 어떤 축제로 남았으면 하나요?

A. ‘여유’라고 할까요. 지치고 고된 일상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문화예술의 다양함과 즐거움을 느끼고 가셨으면 합니다.

Q. 이번 축제를 통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이제 전국생활문화축제가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전국적 확산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축제추진단 교류의 밤’을 기획할 때 무엇을 중점으로 기획하셨나요?

A. ‘정보교류’ 새로운 동호회 활동에 대한 기대와 다양한 형태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동호회 발굴 및 운영 등 전국의 많은 분들이 전국의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월문화재단 안승배


Q.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영월문화재단 문화사업팀을 맡고 있는 안승배입니다. 2013년 영월에 내려와 박물관에 근무하면서 지역의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 보존과 전시 등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복합문화센터의 기능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2016년도에 문화재단이 설립되면서 이곳 문화사업팀을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축제기획단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2015년 당시 북서울숲에서 열린 전국생활문화제에 영월의 밴드 동아리가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공연단체가 아닌 작은 동호회들 특히 군단위 동호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 조차도 없으며 더군다나 전국에서 모인 수백 명의 관객 앞에서의 공연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 지금도 그날의 추억은 회원들의 자부심이 되었고 동호회 활동에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주고 있습니다. 지역의 작은 동호회지만 주최 측에서는 소중하게 무대를 만들어주셨고, 또 이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던 많은 타동호회원분들과 시민들의 따뜻한 박수 소리가 스탭으로 참가한 저에게도 무척 감동이었습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전국 생활문화인들의 잔치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더욱 뜨거운 땀을 흘리며 축제를 준비하신 전국의 동호회원분들과 지역문화진흥원, 그리고 같이 하시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를 보러오는 관객들이 가장 주의 깊게 보고 즐겨주었으면 하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동호회원분들의 열정을 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순수 아마추어인들의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으로 보여드리는 그 열정은 어느 프로들도 보여주기 힘든 것입니다. 이러한 동호회원들의 열정에 관객들도 관심과 아낌없는 박수로 함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가 동호회 분들에게, 혹은 관객 분들에게 어떤 축제로 남았으면 하나요?

A. 우선 동호회 분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말그대로 전국에서 모인 생활문화인들이 함께 노는 마당이지 경연대회가 아닙니다. 다른 동호회를 보면서 손바닥이 뜨겁도록 박수쳐 주는 그런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관객 분들에게는 문화예술 활동이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하고 누릴 수 있는 모두의 것이라는 것을 보시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활동하며 행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생활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축제추진단 교류의 밤’을 기획할 때 무엇을 중점으로 기획하셨나요?

A. 축제를 사고없이 원활하게 잘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했습니다. 우리가 왜 이 활동을 하고 있고 축제까지 열고 있는지에 대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다시 한번 짚어 보고 싶었습니다. 전문 예술가의 창작활동과 달리 이러한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은 대체로 개인의 욕구를 만족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속한 지역사회와 함께 관계를 형성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영월의 외딴 시골마을의 사례를 통해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이 지역사회에 어떤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축제추진단 대표들께서 보시고 우리가 하는 생활문화 활동에 대한 자부심과 중요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돌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원주 판부문화의집 노만의


Q. 본인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남원주권 생활문화의 중심! 지역 문화의 허브! 판부문화의집 사무국장 노만의입니다.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축제기획단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무려 축제기획단에 들어오게 되어 상당히 기분이 좋습니다. 아주 많고 다양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준비해야 하기에 많이 힘이 들지만, 기획단 선배님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으니 마음이 든든하고 즐겁습니다.

Q.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가 동호회 분들에게, 혹은 관객 분들에게 어떤 축제로 남았으면 하나요?

A.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를 미슐랭가이드처럼 ‘삶을 풍요롭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엄선된 메뉴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양한 생활문화의 장르, 형태, 콜라보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 하시면서, 생활문화는 내가 지금 관람하는 ‘저’ 공연자 가 아니라 삷이 즐거운 앞으로의‘나’라고 생각하시면서 나를 위해 어떤 생활문화를 해볼까? 하고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축제를 통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생활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축제가 되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전국에 다양한 생활문화인들이 일 년에 한번 이곳에 모여 축제를 하고 교류하며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생활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의 관객은 다음의 생활문화인이 되길 바라고 또 교류하여 축제하고 찾아온 관객이 또 새로운 생활문화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Q.‘동호회 교류의 밤’을 기획할 때 무엇을 중점으로 기획하셨나요?

A. 생활문화의 다양한 미래를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생활문화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누구하나 생활문화는 딱 무엇이다 하고 정의를 내리기 힘든 만큼 우리 삶에서 다양한 의미로 작용을 하고 있죠. 그래서 사실 앞으로의 생활문화의 미래를 이야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동호인들이 모여 그러한 의견과 생각과 연락처와 술잔이 교류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 만나본 최영갑, 안승배, 노만의 선생님 외에도 참가 동호회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축제기획단 구성원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계셨습니다. 최근에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준비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직접 축제 준비 과정을 듣고 보고 있자니, 이번 축제가 더더욱 기대되고 개막일이 빨리 왔으면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앞으로 2주 밖에 남지 않은 ‘2018 전국생활문화축제!’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동호회분들이 후회남지 않을 무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바라지 하고 있는 모든 분들을 위해 이번 축제가 정말 크게 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축제의 현장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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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