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도 산업단지“문화가 있는 날 축제 개최” |
- 구미·완주·창원산업단지에서 개최되는 기업(근로자),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 *일시 (구미시) 10.8.(수)~9.(목), (완주군) 10.17.(금)~19.(일), (창원특례시) 11.8.(토)~9.(일) |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25년 3월)된 구미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에서‘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의 일환으로 축제를 개최한다.
3개 문화선도산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정광렬)과 함께 산업단지 내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선도산단 인식 제고를 위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은 범부처(산업부, 문체부, 국토부) 합동 사업으로 노후화되면서 근로 및 정주 여건이 악화된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단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한 산단 별 통합 브랜드와
상징물(랜드마크)을 구축하고,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사업, 국토부 노후 산단 재생 사업 등 관계 부처 사업을 종합으로 지원한다.
그중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 문화 여건 개선을 위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각 산단에서는 6월부터 산업단지 기업·근로자에 찾아가는 문화배달 프로그램, 근로자 동아리 육성·지원, 근로자 가족 및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주말 단위 문화 여가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산업단지에 문화적 활력을 북돋았다.
가을에 열리는‘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축제’는 앞선 프로그램들의 성과를 모으는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역사성, 주요 산업 등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청년 등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단이 지역 내 문화적 거점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1975년에 조성한 구미 방림공장에서 개최되는‘GIF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산업 유산에서 문화 재생의 장으로를 주제로 주요 산업인 섬유, 전자산업과 연계된 근로복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미디어 전시, 은퇴근로자 인터뷰 전시 등이 추진된다.
△둔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드라이브 인 페스타’는 주요 산업인 자동차를 중심으로 폐타이어, 엔진 부품을 활용한 작품전시와 전국 내 차 자랑, 기업 홍보 부스가 구성된다.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2천년 산업단지 창원산단 문화축제’는 산업단지 내 철기를 생산한 야철지가 발굴·보존된 역사 문화자원을 콘텐츠화하여 철을 소재로 한 공연, 근로자 직업체험, 서커스 놀이터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지역문화진흥원 정광렬 원장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중심지 역할을 했었고, 이제는 일터를 넘어선 문화의 힘을 통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면서,
범부처 사업으로 추진되는 문화선도산단 사업 중 12개 대부분은 장기간 추진되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지만‘문화가 있는 날’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산업단지 기업(근로자), 지역주민과 가장 밀착되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산업단지 일상에서 자유롭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문화선도산단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선도산단 문화가 있는 날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www.culture.go.kr/loc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