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를 사귀고, 나누고, 즐기는!
- 임태현 지역문화인력을 만나다

두근거림, 참 좋은 감정이죠. 일상의 굴레에서 이렇게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요. 지난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을 두근거리는 무대로 장식하며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는 생활문화인들을 만나봤습니다.

<2018 사귀고! 나누고! 즐기고! 두근두근 문화인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최, 주관하고 온양문화원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지역문화인력 프로젝트 지원사업입니다. 아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동호회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동호회 활동을 넘어 타인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는 <2018 사귀고! 나누고! 즐기고! 두근두근 문화인생> 프로젝트의 마지막 피날레! 그동안 동호회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그간 두 번의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가진 다양한 동호회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의 무대에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생활문화를 즐기는 문화가족들의 하나 된 마음이 가을밤에 온기를 더하였습니다.

(좌)‘반짝반짝 우쿨렐레 앙상블’

(우)‘온궁아리랑 라인댄스’

청아한 우쿨렐레 공연으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시작부터 후끈하였습니다. 연주가 시작되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주에 맞춰 리듬에 몸을 맡기고요. 이어진 라인댄스는 힘 있는 구령으로 청중들을 집중력 있게 끌어당기며 생활문화의 즐거움을 표정과 댄스로 완벽하게 표현해주었습니다.

‘국악사랑’

‘온궁아리랑 라인댄스’

이번에는 한국적인 선율과 춤사위를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악민요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나누고 있는 동호회 ‘국악사랑’은 봉사공연으로 생활문화에 뜻 깊음을 더하고요. 한국무용의 자태는 바라볼수록 빠져듭니다. 한복이 주는 색의 아름다움과 거기에 더해진 기품 넘치는 춤사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전통 생활문화입니다.

‘통통 오카리나’

그밖에도 오카리나, 장구난타 공연까지 두근두근한 무대들이 이어졌는데요.
1층 로비에서는 서양화동호회와 아산서각회의 멋진 작품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아산의 위인 이순신 장군 테마로 완성된 작품에서는 불굴의 신념을 지닌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완벽하게 표현하여 집중을 받았는데요. 아산서각회 동호회회원 이동순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아산서각회’ 이순신테마 작품

‘아산서각회’ 이동순님(좌측)

서각은 굉장히 매력적인 예술입니다.
나무의 질감, 결, 특성을 잘 살려내어 작품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나무와의 호흡이 중요하죠.

이순신 테마로 완성된 작품은
9인의 공동체로 만들어졌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9개의 나무판이 각기 다른 특성과 결을 가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청동기법을 활용하여
이순신 장군의 기품을 더하고,
9명이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하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지역문화인력 임태현 사원

아산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동호회들을 한자리에 모으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 했을 텐데요. 지역 동호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지역문화인력 임태현 사원을 만나보았습니다. 지역문화인력은 지역문화진흥법 제2조 8항에 의하여, 지역문화의 기획.개발.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를 토대로 다양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데 힘쓰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2018 사귀고! 나누고! 즐기고! 두근두근 문화인생>은 지역문화인력 임태현 사원의 첫 프로젝트였다고 하는데요. 임태현 사원을 만나보았습니다.

2018 두근두근 문화인생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 ? 온양문화원 생활문화센터)

Q. 먼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8 사귀고! 나누고! 즐기고! 두근두근 문화인생>은 동호회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세 단계 프로젝트입니다. 첫 번째 만남은 아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을 한자리에 모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 지역문화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썼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총 8개의 동호회들이 번갈아 가며 일일체험을 실시하여 지역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 축제를 즐길 시간입니다. 각자 동호회의 완성된 작품과 공연을 선보이는 생활문화의 장을 마련하였죠.

Q.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셨는데요. 향후 어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싶으실까요? 궁금합니다.

2018 두근두근 문화인생을 기획하면서 2019년 버전까지 함께 생각했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호회 간에 형성된 유대관계를 밑바탕으로 색다른 문화융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동호회들이 더 맞닿은 문화융합, 콜라보레이션, 합작품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다양한 동호회들이 서로의 힘을 합치면 어떤 새로운 콘텐츠의 작품과 공연이 나올지 궁금해요.

2018 두근두근 문화인생 동호회 일일체험 (사진제공 ? 온양문화원 생활문화센터)

Q. 어떠한 계기로 지역문화인력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제가 만난 사회는 늘 자기중심적이었고 무엇이라도 더 가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어요. 그런데 문화를 매체로 만나는 사람들의 모임, 동호회에서는 사회와 다르게 서로에게 힘을 보태고 나누는 시간을 더 공유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정겨운 마음이 사회에 조금 더 퍼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문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문화인력 지원 사업에까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지역문화인력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본 요건이 필요할까요?

어떠한 자격증이 필요하다던지 학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수많은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대할 때 얼마나 유연하게 받아낼 수 있고 의연하게 소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모든 과정에 직접적인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그림도 그려보고, 악기도 다뤄보고, 생애 처음으로 서각도 해보고요. 기획자의 입장으로 바라만보지 않고 모든 과정을 가까이 들어가서 참여해보니 제가 무엇을 빠뜨렸고 무엇을 더 생각해야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생활문화의 장을 펼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이어오면서 동호회 문화가족과의 시간이 더없이 기쁘고 감사했고요. 앞으로 더 단단한 몫을 해낼 수 있는 지역문화인력으로 활동하겠습니다.

지역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생활문화 전파를 위해 현장에서 발 빠르게 뛰고 있는 지역문화인력 임태현 사원과 다부진 인터뷰를 가져보았습니다. <2018 두근두근 문화인생> 페스티벌 현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뻤고, 뚜렷한 목표가 있는 2019 문화 프로젝트도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도 멋진 활약 응원하겠습니다.

※ 위 콘텐츠는 지역문화통신원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지역문화진흥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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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년 10월 12일